말뫼 프로축구팀과 친선전


말뫼팀초청 대표평가전 


(서울=聯合) 이탈리아월드컵본선을 3개월여 앞두고 오는 8일과 11일 수원공설운동장과 제주공설운동장에서 잇따라 벌어지는 스웨덴프로축구 말뫼팀초청 국가대표팀평가전은 국내에서 보기드문 수준높은 경기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축구대표팀의 전력향상방안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이번평가전은 지난 2월한달동안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한 축구대표팀이 국내에서 처음가지는 경기인데다 상대가 그동안 초청된 어느팀보다도 높은 기량을 가진팀이어서 명승부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일하오 내한 타워호텔에 묵고있는 말뫼팀은 6일상오 시차적응이 채안된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잠실보조구장에서 2시간동안 간단한 훈련을 했다.




영국인으로 말뫼팀을 이끌고있는 봅.휴튼감독은 말뫼팀이 지난 88-89시즌까지 스웨덴프로축구 1부리그를 4연패해온 스웨덴최강팀이라고 소개하고 한국팀으로서는 힘겨운연습상대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휴튼감독은 말뫼팀에는 현스웨덴 국가대표 4명과 노르웨이 국가대표 2명등 모두 6명의 우수선수가 포함돼 있다고 소개하고 득점력과 조직력에서 한국을 압도할수있을것이라고 장담했다.


말뫼팀은 전형적인 북구스타일의 힘을 이용한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팀에서는 서울올림픽에도 출전한바있는 주공 요아킴 닐슨과 링커진의 엔크비스트, 수비의 쉬와르츠등이 주축을 이루고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한편 말뫼팀과 대결할 한국팀은 6일 신갈구장에서 훈련을 가졌는데 지난달 전지훈련으로 인한 피로를 어느정도 씻고 비교적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具相範과 李榮益이 부상으로 현재 훈련을 못하고 있으며 전지훈련중 부상으로 조기귀국했던 朴景勳과 鄭龍煥등은 거의 회복된 상태다.


朴景勳은 재발을 우려,이번평가전에 뛰지않을것으로 보이나 鄭龍煥은 두경기에 모두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李會澤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회복됐기 때문에 국내팬들에게 좋은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악발이 李詠眞을 공격형 링커로 내세워 힘이좋은 유럽선수들과의 경험을 익히게 할 것이며 신인 洪明甫와 李相潤도 주전 또는 교체멤버로 기용,경험을 쌓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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