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전자 기획팀 대리. 김재민과 부부사이이며 딸 방글이와 아들 가람이가 있다고 합니다. 어릴 때 친엄마는 미소를 두고 나갔다고 합니다. 회사, 가족 모두 챙기고 싶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방글이를 출산할 때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모두 써서 동기들에 비해 진급이 늦은 편이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하며 겨우 과장으로 승진하나 싶은 찰나 덜컥 둘째를 임신하고 만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 후배인 주예은이 대신 과장으로 승진한다고 합니다. 승진을 못했다는 속상함도 잠시 둘째를 놓으면 맡길 곳을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이미 육아휴직을 써서 다시 쓰면 그만둘 각오를 해야하고, 아기를 맡기려면 적어도 6개월은 되야한다는 말에 시어머니 이해순을 설득한다고 합니다.
겨우겨우 설득하고 시간이 흘러 만삭이 되는데 주예은이 시킨 일을 밤 늦게까지 하고 퇴근하다가 진통이 온다고 합니다. 재민은 출장가서 어찌할바를 모르지만 마침 지나가던 옥수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가고 밤새 옆에 있어준다고 합니다. 이 때, 미소와 수란은 지갑속 사진을 보는데 한 여자와 한 여자아이가 같이 찍은걸로 같다고 합니다.
그렇게 둘째 가람이를 놓고 퇴원하고 시어머니 해순이 가람이를 데리고 집에 오는데... 가람이를 침대에 눕히다가 허리를 다치고 만다고 합니다. 결국 해순이 가람이를 못 봐주는 상황이 되어 미소가 어쩔 수 없이 육아휴직을 내려는 찰나 재민이 육아휴직을 낸다고 합니다.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이라는 생각을 가진 시어머니 해순에게는 미소가 육아휴직한걸로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줌마렐라'라는 요리 파워 블로거, 본명은 윤정현의 레시피로 프리미엄북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둘은 친구 사이로 좋아지지만 재민과 정현의 사이를 알고는 잠시 방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곧 재민과 정현을 믿기로 하며 예전처럼 지내기로 한다고 합니다.
리츠전자가 합병된다는 소식에 기획안을 준비하는데 기획안을 도와줄 사람으로 정현에게 다시 같이 일하자는 제안을 한다고 합니다. 이 때 예은과 레시피 경합을 벌이게 되는데 예은이 미소팀의 레시피를 빼돌리려한다고 합니다. 이를 눈치챈 미소는 레시피를 바꿔 경합에 나가 이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