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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 즐거우려면 우선 산행자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산행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고 나서야 한다.


코스는 어떻는지,자신의 체력과 비교해 무리가 가지 않는지 등을 


살펴본 뒤 산행지를 결정하는 것이 순서다.


산에 대한 정보는 시


중에 나와 있는 각종 안내 책자와 인터넷을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코스 선정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등산용품 또는 장비 선택이다.


산꾼에 따라서는 코스 선정보다 우선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산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스는 산행 당시의 사정에 따


라 변동이 가능하지만 용품과 장비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더 중


요하다고 한다.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제1의 중요사항은 등


산화이다.


실제로 등산은 발로 걷는 것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


닐 정도로 신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발이 편하고 그러하지 아니


하고의 차이는 엄청나다.


통상 보통의 등산화로 하루 10㎞를 걷는


산꾼이 있다면 신발의 차이에 따라 배 이상을 걷거나 절반 이하


로 떨어질 수가 있다.


한번 사면 보통 5년 이상을 신기 때문에 조


금 비싸더라도 좀 더 나은 제품을 사는 것이 보다 현명한 판단이


다.


신발에 따른 양말 또한 그 중요도를 무시해선 안 된다.


좋은 신발


을 신고도 발이 아프다면 필경 양말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양말은 부드러운 재질의 속양말과 겉양말 두켤레를 신는 것이 좋


다.


땀 흡수와 배출 기능이 좋은 고어텍스류 제품이 괜찮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스틱이다.


산행 도중 부상의 대부분은 하산


길에서 발생한다.


피로가 누적된데가 체력까지 바닥나 몸의 움직


임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상은 무릎


관절 훼손과 발목을 접치는 것이다.


스틱은 이럴 때 유효하게 사


용된다.









체중을 분산시켜 중심이동을 자연스럽게 도와주기 때문이


다.


스틱 역시 조금 비싼 편이 품질에 하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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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産業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있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국민들의 문화적 욕구는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고 문화 輸出이 민간외교의 핵을 이룰 날이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작권 전문가 崔現鎬씨(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연구원)는 최근 [문화산업 수출의 확대 방안]이란 논문을 발표하고 자원이 부족한 우리의 경우 시장 규모 및 개발의 여지로 미루어 보아 매우 유망한 분야가 문화산업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산업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전제한 崔씨는 문화수출보다는 문화수입이 큰 줄기를 이루어온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문화수입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줄이는데 온갖 정성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출판물, 음악저작물, 영상저작물, 소프트웨어등 문화적 저작물의 창작에는 오랜 기간의 人的. 物的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힌 그는 이같은 투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 않는한 정상적인 문화수출은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수출에 대한 논문이나 통계가 거의 없다시피한 오늘의 실정은 관련 저작자 단체들의 목소리가 작은 데도 원인이 있지만 각 기업들이 사내 비밀이라 하여 공개하기를 꺼리기 때문이라는게 崔씨의 분석이다.


崔씨는 또 문화수출을 늘리는 방안으로 문화관계자의 육성, 문화의 해외홍보, 문화산업 관리등 크게 세가지를 들었다.


저작자와 저작물 이용자로 이루어진 문화관계자 육성에 있어서는 먼저 저작자도 생활인이므로 생활 보장이 이루어져야 하며 저작자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한 갖가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창작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더불어 창작을 제한하는 여러가지 요소, 이를테면 소재의 제한, 검열등이 철폐되어야 한다는 것.


또 저작물 이용자(출판업자, 음반업자등)의 견전한 육성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여 良質의 책과 음반등을 싼 값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 문화의 해외 홍보도 매우 중요하다.


국제도서전시회에 우리의 출판물을 소개하거나 국제적인 영화제에 한국 영화를 출품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는 지금의 수준에서 한걸음 나아가 우리 문화를 외국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모임을 자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는게 崔씨의 견해이다.


이와함께 저작자단체를 육성하여 외국의 저작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국내.외 레퍼터리를 소개하는 방법도 바람직하다.


그러나 좋은 저작물을 창작하여 문화홍보를 통해 외국에 수출했다 하더라도 수 출계약의 체결과정과 계약이행에 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면 문화수출의 효과를 충분히 거둘수가 없다.


따라서 국내외 저작권법에 능한 저작권 관계 전문가를 길러 저작권 분쟁등 말썽이 생겼을때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崔씨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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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무역실무회의 내일 열려 


(서울=聯合) 韓.美무역실무회의가 17.18일 양일간 외무부회의실에서 열린다.


宣晙英외무부통상국장과 美통상대표부의 낸시 애덤스亞.太담당부대표보를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담배.포도주등 농산물분야 합의사항 이행문제 ▲식물검역, 식품위생및 전기용품등과 관련한 표준화문제 ▲보험, 전기통신자문업, 투자자유화, 영화수입쿼터, 韓.美통신회담(90년2월) 합의이행등 서비스시장개방문제 ▲관세및 무역일반협정(GATT) 정부조달협약 가입문제 ▲우루과이 라운드협상협력문제 ▲기타 긴급관세조치등이 중점 협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올해가 새로운 국제무역규범 확립을 위한 <우루과이 라운드>(新多者間무역협상)의 마지막 연도라는 점에 비추어 이 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多者차원에서 韓.美양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美통상슈퍼 301조를 비롯, 담배.포도주등 양국간 이미 합의된 사항과 우리의 식물검역및 식품위생제도가 국민보건위생및 국제기준에 따라 차질없이 시행되고 있음을 美측에 설명할 계획이다.







우리측은 특히 서비스시장 개방문제와 관련, 화장품도매업, 여행알선업, 광고대행업등 슈퍼 301조 합의에 따른 우리 정부의 투자분야 자유화계획을 비롯, 최근 경제활성화대책 발표배경및 우리 경제의 어려움등을 설명하고 美측의 이해를 촉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영화수입 쿼터문제에 대해서는 국내영화시장의 여건미비등을 들어 이 제도의 철폐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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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역 개봉관에서는 방화가 총 2천81일동안 상영돼 2백 40만5천4백30명의 관객을 끌어들였으며 외화는 5천2백24일동안 1천3백34만8천4백48명의 관객을 흡수했다.


16일 서울시극장협회에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31개 개봉관에서 상영된 국산영화는 모두 71편이었으며 외화는 1백67편으로 방화 편당 관객동원수는 3만3천8백79명이었고 외화의 편당 관객동원은 수는 7만9천9백30명으로 집계됐다.


또 10만명이상의관객을 모은 방화는 모두 8개에 불과한데비해 외화는 모두 38편에 달해 외화선호도를 입증했다.





방화가운데 최고의흥행을 기록한 영화는 金鎬善감독의 '서울무지개'로 26만1천2백20명의 관객이 들어왔으며 2위는 '그후로도 오랫동안'(곽지균감독)으로 19만 2천 61명, 3위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강우석감독)의 15만5천3백1명이었다.


이밖에 노세한감독의 '아낌없이 주련다'는 14만 8천3백39명을 동원 흥행 4위를 기록했으며 로카르노 영화제 대상 작품인 배용균감독의'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은 수상에 힘입어 14만3천8백81명을 끌어들여 흥행 5위에 올랐다.


역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따낸 임권택감독의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14만 5천2백41명으로 흥행 6위를 차지했다.


외화중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는 88년 연말부터 상영된 '다이하드'로 70만1천8백93명이었고 2위는 60만명을 동원한 '마지막 황제'였다.


3위는 49만1천10명으로 동원한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으로 UIP 직배영화중 최고의 흥행실적을 올렸으며 역시 UIP직배영화인 '레인맨'도 33만3천5백71명으로 5위에 올르는등 10위권안에 2편이나 끼었던것으로 밝혀져 온갖 잡음에도 불구하고 UIP 직배가 자리를 잡아가고있음을 보여주었다.









화제를 모았던 '간디'는 26만5천2백36명으로 6위에 올랐고 역시 문제작으로 선풍을 일으켰던 '로메로'도 23만4천1명으로 9위였다.


청소년층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고있는 홍콩영화중에서는 주윤발주연의 '첩혈쌍웅'이 25만4백86명으로 7위, '구룡의 눈'이 24만4천8백41명으로 8위, '성룡의 미라클'이 23만2천9백63명으로 10위를 차지하는등 10위권안에 무려 3편이나 낀것으로 나타나 인기도를 실감케했다.


한편 외화중에서 연말 극장가를 강타해 화제를 모았던 '지존무상'과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때'는 각각 24만7천4백50명과 22만8천2백80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는등 엄청난 흥행 실적을 올렸으나 올해까지 연장상영되면서 추가 관객이 계속 늘어났기때문에 집계에서 제외됐다.


방화.외화의 89년 흥행 톱 10은 다음과같다.


○방화 흥행 톱 10


1)서울무지개=26만1천2백20명, 2)그후로도 오랫동안=19만2천61명, 3)행복은 성적순이아니잖아요=15만5천3백1명, 4)아낌없이 주련다=14만8천3백39명, 5)달마가 동쪽으로 간까닭은=14만3천8백81명, 6)아제아제 바라아제=14만5천2백41명, 7)불의 나라=11만7천7백89명, 8)매춘2=10만8백73명, 9)상처=8만6천5백41명, 10)인간시장. 오! 하나님=8만4천6백71명


○외화 흥행톱10


1)다이하드=70만1천8백93명, 2)마지막 황제=60만4명, 3)인디아나 존스, 최후의성전=49만1천10명, 4)람보3=39만5천8백1명, 5)레인맨=33만3천5백71명, 6)간디=26만5천2백36명, 7)첩혈쌍웅=25만4백86명, 8)구룡의 눈=24만4천8백41명, 9)로메로=23만4천1명, 10)성룡의 미라클=23만2천9백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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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커뮤니티 사이트 잠수네(www.jamsune.com)에서 펴낸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에 실린 ‘영어에 흥미를 잃게 하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영어공부를 시키며 이런 모습을 피해야 한다는 엄마들의 조언을 종합한 것이다.






◆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면서 하루 3시간 영어의 바다에 밀어넣기 : 우선순위를 정해서 공부를 시켜야 한다. 다른 사교육을 정리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영어공부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


◆ 다른 사람이 좋다는 것은 다 따라해 보기 : 공부를 가르칠 때는 내 아이의 속도, 취향, 수준이 제일 중요하다. 거기에 맞춰서 공부를 시켜야 한다.


◆ 귀가 얇아 광고 말 무조건 다 믿기 : 좋다는 학원, 새로운 영어교재가 나왔다고 다 시키면 돈과 시간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한 아이의 흥미까지 버리게 될 수도 있다.


◆ 듣기,읽기,말하기,쓰기를 동시에 다 시키기 :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일정한 양 이상으로 공부를 시키면 모두 대충대충이 되고 만다. 한번에 한 영역씩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 누구는 뭐 끝냈대… 하며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 : 아이들은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내 아이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는 것이 현명하다.







◆ 걷지도 못하는 아이 뛰지 않는다고 닦달하기 : 영어 비디오 보는 아이에게 무슨 뜻인지 단어 하나하나 한글말로 바꾸어 외우게 하기, 남들 다 쓰는 영어일기 너는 왜 못 쓰냐고 혼내기. 이런 모습은 절대 피해야 한다.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 한번 산 교재니까 싫어도 끝까지 시키기 :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연령이 안 맞아서일 수도 있고, 성향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영어책은 다 때가 되면 볼 날이 온다.


◆ 영어경시대회에 참가해 급수, 인정서 따기 : 시험을 위한 공부는 점수 따기 요령만 익힐 뿐이다. 상을 타는 것이 일시적으로 자극이 될 수도 있지만 등수 안에 들지 못하면 위축되기가 더 쉽다.


◆ 하루에 몇 시간씩 집중듣기 시키기 : 엄마의 강요에 의해 30분 이상 집중해서 영어를 듣는 것은 고역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학교 수업의 경우도 40분을 넘지 못한다.


◆ 뭐든지 통째로 외우게 하기 : 이제 영어학습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외우기부터 시키면 아이는 영어라면 도망가고 싶을 것이다. 암기를 안 해도 즐겁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터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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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 시책에 대한 보고및 토론회가 21일 하오 지역균형개발기획단 관계자와 全北도내 학계.상공계.시군 관계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全州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 참석한 도내 인사들은 산업의 지방분산화와 지방대학 육성책을 함께 추진해 지역출신 엘리트들이 지방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柳應敎전북대 교수는 지역균형개발기획단이 3월말까지 한시적인 기구인데 용두사미격이 되지 않도록 추진계획사업이 실현될 때까지 존속해야 하고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필수 전제요건인 龍潭댐 건설은 차질없이 추진돼야 하며 과학기술대학 설립도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安聖浩 全州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차등지원을 제도화하는 내용의 지역개발촉진법이 마련돼야 하고 지방대학 육성책으로 교수에게 특별수당을 지급과 대학의 장학금도 크게 늘려야 하며 全州제3공단이 들어설 完州군 參禮읍. 鳳東읍과 全州시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향토사단의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고 건의 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群山비행장 건설을 앞당기고 도내에 쌀 가공기지를 설립해야 하고 지역격차 해소문제를 지방자치단체에 미루지 말고 균형이 이뤄질 때까지 국가에서 지원해야 하며 자생력이 없는 全北도로서는 정부의 산업기반시설에 대한 균형배치가 아쉽다고 말했다.







또 지방대 출신을 대기업체 면접에서 탈락시키는 사례가 많은데 시정돼야 하고 지방대학에 지방의 우수 고교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지방대학의 등록금을 감면조치해야 하며 지방은행의 영업망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기획단의 許相穆부이사관(건설부)은 답변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기본전략과 시책은 물량적 개선이 아닌 제도적 개선에 중점을 둔 것이어서 피부로 느끼기에는 다소 미흡할 것이라면서 기획단은 어떤 형태로든 존속시켜 계획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균형발전의 기본전략은 기존의 발전된 지역에는 문화를, 낙후지역에는 생산기반 확충을, 산간지역은 관광개발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역개발의 지방자치단체 주도방안은 정부가 해야할 일은 정부가 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개발사업의 기획력을 활성화한다는 의미이며 국토이용문제는 기본적인 사항외에는 권한을 대폭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할 방침이며 지방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국세의 지방세전환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단의 李廷植박사(국토개발연구원)는 群山비행장의 국제공항 승격은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92년까지 군산대가 종합대학으로 승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쌀 가공기지 건설은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李源浩부이사관(상공부)은 지방은행의 설립취지와 위치, 자본금등으로 미루어 볼때 영업망의 전국 확대를 당장 실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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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문화센터,첫 온라인설문조사 결과 


(서울=聯合)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대부분이 올해부터 본격 실시되는 컴퓨터교육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컴퓨터를 배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어 컴퓨터를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미래세대의 거의 절반은 컴퓨터와 통신의 발달에 따른 정보혁명으로 다가올 정보화사회에 대해 ‘비인간적인 사회’라는 부정적인 시각이나 ‘현재와 다름없을 것’이라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사회 각계의 정보화촉진을 위해 교육.홍보사업을 펴고 있는 정보문화센터가 작년 12월 현대고, 덕수상고등 컴퓨터통신망으로 연결된 전국 32개 고등학교 남녀학생 8백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설문조사는 컴퓨터통신망(전자사서함)을 통해 대상학교에 설문지를 보내고 각 학교에서 이를 프린터로 뽑아 임의추출한 30명씩의 학생에게 배포해 작성케 한 후 학교별 결과를 종합, 전송해오는 국내 첫 온라인방식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컴퓨터의무교육에 대해 전체 학생의 95.9%가 필요성을 인정했으며 특히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58.6%로 이를 계열별로 보면 과학계(76.9%)가 인문계(52.4%), 상업계(59.0%), 공업계(54.3%)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컴퓨터를 배우기가 매우 어렵다는 학생이 12.5%, 대체로 어렵다가 36.3%, 조금 어렵다가 31.8%등 컴퓨터를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의 비율이 전체의 80.6%에 달해 컴퓨터에의 접근과 이용이 쉽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교육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화사회에 대해서는 55.3%가 ‘편리하고 인간중심적인 복지사회’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나 나머지는 ‘인간보다 기계가 중시되는 비인간적인 사회’(28.2%), ‘편리하지만 비인간적인 사회’(4.5%), ‘지금의 산업사회와 거의 같을 것’(10.0%)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적인 시각은 서울(59.6%)등 도시지역 학생들이 읍.면지역(53.%)보다 비교적 높은 반면 ‘비인간적인 사회’라는 부정적 시각은 읍.면지역 학생들(44.5%)이 서울(31.5%)등 도시지역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정보화사회나 컴퓨터.정보통신.뉴미디어등과 관련된 뉴스.화제에 대해서는 75%가 많거나 적은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관심없다는 학생은 25%였다.







한편 컴퓨터보유자는 13.7%에 불과하나 컴퓨터 사용경험이 있는 학생은 89.4%, 컴퓨터사용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다는 학생이 85.8%로 나타났으며 컴퓨터사용교육은 주로 학교(77.8%)나 컴퓨터학원(14.7%)에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사용 경험자들은 컴퓨터를 주로 프로그램작성(34.5%)이나 게임 및 오락(23.1%)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워드프로세서(6.3%), 컴퓨터통신(1.9%)등 응용분야는 극히 저조해 컴퓨터의 다각적인 활용능력을 배양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전화특수서비스(단축다이얼등)의 경우 72.9%, 음성정보서비스(시낭송, 영어강좌등) 89.1%로 비교적 높았으나 실제 이용해본 적이 있는 경우는 각각 12.2%, 30.1%로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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